망원동 카페 루즈도어
(+미장센 헬로버블 다크애쉬그레이 셀프염색) 후기
오늘은 지난달 4월 21일 목요일에 다녀온 망원동 카페 루즈도어 다녀온 후기와 집에서 셀프 염색한 후기를 정리해본다. 고고!!
망원동 카페 루즈도어 (+미장센 헬로버블 다크애쉬그레이 셀프염색) 후기
요즘 날씨 너무 좋아서 집에 있는 게 괴롭다. 돈이 많아서 여기저기 여행 다니면 참 좋겠지만, 우린 이사도 해야 하고 차도 사야 하고.. 등등.. 큰돈 들어갈 일이 너무도 많아서 아껴야 하는데, 안나갈 순 없고.. 짝꿍이 쉬는 날 소소하게 여기저기 다녀보려고 한다.
여기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한 곳. 망원동 루즈도어는 뭔가 참 미쿡스러워서 한번 와보고 싶었던 곳이다.
망원동 카페 루즈도어 LOOSE DOOR
서울 마포구 포은로 50 1층
월, 일 - 11:00 - 19:00 라스트오더 18:30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포장, 무선 인터넷, 반려동물 동반
루즈도어 인스타그램 @loosedoor
하루아침에 이 카페에서 저 카페로 바뀌기도 하는 핫한 동네 망원동에 생긴 루즈도어. 외관부터 외국스런 느낌 물씬 난다.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역시 내가 좋아하는 오눅 님의 인스타를 보고 알게 되었고 한가한 평일에 와보고 싶어서 짝꿍에게 같이 가자 해서 왔다.
내부는 대략 이러하다. 외부도 내부도 모두 미쿡 감성~ 깔끔하고 이쁘지만 사진은 참 못 찍었구나.. ㅎ
커피랑 티. 그리고 도넛을 주문했다. 디저트도 커피도 모두 직접 만드신다고 한다.
넛맥도넛인데 2개 단위로 주문할 수 있고 생크림과 딸기잼이 함께 나온다.
그런데 지인짜~ JMT!! 너무 내취향이쟈냐~ 커피는 산미가 있는 것과 고소한 원두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난 고소한 원두를 선택했다. 보통은 라떼를 많이 주문하시는 것 같은데.. 라떼도 맛있다고 한다. 담엔 꼭 라떼를 주문해야겠다.ㅋㅋ
미장센 헬로버블 다크애쉬그레이 셀프염색 후기
최종적으론 셀프염색이지만, 이 머리로 말할 것 같으면.. 음.. 묭실에서 탈색 3번 + 염색 1번을 하고 실패해서 결국 또 집에서 셀프 염색을 하게 된 후기가 되시겠다. 머릿결은 그야말로 폭탄 수준이지만, 나름 관리를 하고 있는 중..
미용실에서 큰돈을 주고ㅠ 탈색과 염색을 했을 당시.
첫날의 색상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하루가 다르게 매일 색상이 달라져서 일주일도 안되서 촌스럽게 붉은기가 도는 밝은 갈색이 되어 버렸다.
내가 원하는 색상은 톤다운된 애쉬 브라운이어서 찾아보니 딱 내 취향의 염색약이 있었고, 그게 바로 미장센 헬로버블 다크애쉬그레이~!!
미장센 헬로버블 다크애쉬그레이
블랙핑크 지수의 저~ 머리 색상이면 딱 좋다 생각해서 주문하게 됐고, 이름도 다크애쉬그레이~ 뭔가 맘에 쏙 들었다.
묭실에서 애쉬 컬러를 몇번 해봤고 한번도 맘에든 적이 없었지만, 이거 미장센. 미쟝센? 다크애쉬그레이는 잔뜩 기대를 하고 염색해봤다.
염색하고 첫 일주일 정도는 블랙에 가까운 브라운으로 보인다. 애쉬컬러 느낌은 아주 살짝 신경 써서 봐야 할 정도.
그리고 2주 정도? 지난 후는 역시 조금씩 밝아지더니 다크 애쉬그레이라기보다는 차분한 브라운 색상 정도로 보인다.
그래서 어제 또 한 번 톤다운을 했다. 물론 같은 미장센 헬로버블 다크애쉬그레이 염색약으로..
조금은 얼룩이 지고 그레이는 찾아볼 수 없는 다크애쉬그레이 염색약이지만, 톤 다운된 자연스런 컬러를 원했어서 나름 그냥저냥 만족 중이다.
미장센 염색약은 처음 써봤는데 냄새도 없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2~3일 정도는 계속 염색물이 빠지긴 하지만 그러면서 더 자연스러워지니 괜찮다. 맘에든다.
짝꿍도 염색해줬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