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도넛맛집 라바바 베이커리 솔직한 후기
(생활의달인 도넛)
어제 서울숲에 놀러 갔다가 발견한 라바바 베이커리, 다녀온 후기를 정리해봤다. 자주 가는 의류 쇼핑몰에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해서 그렇지 않아도 궁금했던 차에 우연히 발견했는데, 또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었다고 하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성수 도넛맛집 라바바 베이커리 LABABA BAKERY (생활의달인 도넛)
어제 서울숲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왜 주말인데 날씨가 꾸리꾸리 하고 심지어 쌀쌀하기까지 하냐며.. 신기하게 열심히 일해야 하는 평일엔 날씨가 너무 좋아. 우리가 나가는 걸 시샘하기라도 하는 걸까?!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좋았던 날들이 더 많았다 말해주는 짝꿍은 역시 내 짝꿍. 언제나 오락가락하는 내 마음을 토닥여준다.
라바바 베이커리 LABABA BAKERY 성수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0 101호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휴무)
OPEN 12:00 - 20:00
🍩미국식 빅도넛
라바바 베이커리 인스타그램 @lababa.official
아침을 너무 간단히 먹어서 도넛을 한번 먹어볼까.. 하고 들어온 곳. 2022년 1월 31일 도넛 달인으로 생활의 달인 831회에 나왔다고 한다. 레트로 한 간판이 눈에 띄는 미국 갬성~
테이블이 창가 쪽과 외부에 있는데 협소한 편이다. 좀 한가한 타이밍에 들어왔는데 사람들이 계속 꾸준히 들어온다. 그래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 듯!
우린 우유크림도넛, 솔티드 카라멜, 리얼 바닐라, 흑임자도넛 + 아이스 아메리카노, 페퍼민트 레몬티를 골랐다. 도넛 가격은 4,500원~ 5,000원 사이인데, 크기는 노티드 도넛보다 조금 큰 편이고 가격도 더 비싼 편이다.
우유크림도넛과 흑임자 도넛은 먹고 가기로, 솔티드 카러멜과 리얼 바닐라는 포장하기로 하고, 창가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그냥 다 포장을 해서 집에 와서 먹을걸.. 엄청 후회했다는.. ㅠ
우리가 선택한 우유크림도넛과 흑임자 도넛은 달아도 너~ 무 달았기 때문이고, 오히려 집에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었던 솔티드 카라멜, 리얼 바닐라 도넛이 훨씬 맛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들 테이크 아웃하시는 건가??ㅎㅎ
암튼, 우리가 잘 못 컷팅했나 보다. ㅠ 너무 쫀득하기도 하고 말랑하기도 해서 잘 안 썰어지는 느낌쓰~ 어찌어찌 커피랑 티랑 잘 먹고 오긴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달아서 난 별로였는데, 짝꿍은 맛있다고 한다.
집에 와서 먹었던 솔티드 카라멜, 리얼 바닐라는 맛있었다. 이거 두 개는 딱 내 취향이다. 물론 좀 덜 달았다면 더 맛있었을 텐데, 우유크림 도넛과 흑임자 도넛에 비하면 완전 양반~
도넛을 냉장 보관해서 그런가??.. 솔티드 카라멜 도넛 뚜껑이 딱딱하게 굳어서 오히려 과자처럼 바삭하고 도넛도 딱 내가 좋아하는 식감의 빵이 되었다. 난 이렇게 폭신폭신한 빵이 좋다규~ 암튼, 나의 원픽!! 은 리얼 바닐라 도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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